방사청·국정원·방첩사 '방산 기술보호 합동설명회' 개최

내년도 '방산기술보호 시행계획안' 소개… "인증제 추진"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방위사업청과 국가정보원·국군방첩사령부가 13일 방위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2023년 후반기 방위산업 기술보호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방사청은 이날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방위산업기술 보호에 관한 기본목표와 내년 정책 추진방향을 담은 '2024년도 방위산업기술보호 시행계획안'의 주요내용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을 이를 통해 △방위산업기술보호법 개정 추진방향과 △방위산업기술보호센터의 역할 확대 △한국 방산기술보호 인증제도 추진 등의 계획을 업체들에 설명했다.

또 국정원은 이날 설명회에서 "방산침해대응협의회 창설 등을 통해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방첩사에선 "방산업체들이 모바일 시스템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생산 공정에 적용해 경영환경 개선과 보안강화를 함께 달성할 수 있도록 보안제도 개선도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특허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특허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기술경찰 수사와 분쟁조정 과정 등을 소개했고, 국방과학연구소(ADD)는 "국방 안티탬퍼 제도 정립과 그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영철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은 이에 대해 "방산업체 등이 특허 및 안티탬퍼 관련 기술보호 경영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갈수 있도록 특허청·ADD 등과 함께 지원을 견고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설명회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황인봉 부장이 사내 기술유출차단 및 침해 대응체계를 확립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방사청이 전했다.

김동선 방첩사 군정군무서기관과 윤영민 LIG넥스원(079550) 차장·김용석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 차장은 관련 공로로 국방부 장관 표창을, 그리고 김동완 방첩사 군정군무주사와 허호 부산지방경찰청 경위는 방사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pej86@news1.kr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이영섭

|

편집국장 : 채원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